예금은 개인, 회사, 공공기관 등 여러 사람이 은행에 맡긴 돈입니다. 은행은 이 돈을 보관하고 관리 및 운용해요.
예금 종류는 크게 ▲맡긴 돈을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요구불 예금’과 ▲돈을 일정 기간 동안 맡겨두는 ‘저축성 예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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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예금 뜻과 종류
예금이란?
예금은 개인, 회사, 공공기관 등 여러 사람이 은행에 맡긴 돈입니다. 은행은 이 돈을 보관하고 관리 및 운용해요.
예금 종류는 크게 ▲맡긴 돈을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요구불 예금’과 ▲돈을 일정 기간 동안 맡겨두는 ‘저축성 예금’이 있습니다.
요구불 예금은 은행에 맡긴 돈을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예금입니다. 저축성 예금보다 이자율은 낮지만,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급여통장이나 생활비 통장처럼 수시로 돈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 주로 활용됩니다.
저축성 예금은 일정 기간 동안 은행에 돈을 맡기고 이자를 받는 예금입니다. 따라서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는 요구불예금과 달리, 예치기간(돈을 맡기는 기간)과 맡기는 금액 등에 조건이 있어요.
저축성 예금에는 대표적으로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이 있어요. 정기예금은 정해진 기간 동안 일정 금액을 한 번에 맡기고, 만기가 되면 원금과 이자를 받는 상품입니다. 반면 정기적금은 정해진 기간 동안 일정 금액을 매월 나누어 저축하고, 만기가 되면 모은 원금과 이자를 받는 상품입니다.
적금 뜻과 종류
적금이란?
적금은 일정 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또는 자유롭게 돈을 납입하고, 만기가 되면 원금과 이자를 함께 받는 예금입니다.
적금의 특징은 한 번에 목돈을 맡기는 게 아니라 매달 또는 필요할 때마다 돈을 납입해 모아간다는 거예요. 적금 종류에는 크게 ▲일정 기간 동안 일정 금액을 매월 저축하는 ‘정기적금’과 ▲정해진 기간과 한도 내에서 원할 때마다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는 ‘자유적금’이 있습니다.
정기적금은 일정 기간 동안 매월 같은 금액을 저축하는 상품입니다. 일정 금액을 꾸준히 납입해야 하기 때문에, 규칙적인 저축 습관을 기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자유적금은 정해진 기간과 한도 안에서, 원할 때마다 원하는 금액을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납입할 필요가 없어서,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저축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예금 적금 차이
같은 금리인데 왜 이자가 다를까?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모두 금리가 높을수록 유리합니다. 하지만 같은 금리, 같은 원금이라도 만기 이자에는 차이가 있어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이 같은 금리임에도 이자가 차이나는 이유는 두 상품의 납입 방식이 달라 이자가 계산되는 기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래 세 가지를 공통 조건으로 두고,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금리를 비교해볼게요.
조건 1. 금리 연 3.5%(세금공제 전)
조건 2. 가입기간 12개월
조건 3. 원금 합계 600만원
| 정기예금 | 정기적금 | |
| 만기원금 | 600만원 | |
| 납입방식 | 600만원을 한 번에 저축 | 매월 50만원씩 12개월간 나누어 저축 |
| 만기이자 | 약 21만원 | 약 11만 3천원 |
| 최종 수령액(원금+이자) | 약 621만원 | 약 611만 3천원 |
정기예금에 600만원을 한 번에 저축하면 만기이자는 약 21만원으로, 만기일에는 원금과 이자를 합쳐 약 621만원(세금공제 전)을 받습니다.
반면 정기적금에 매월 50만원씩, 총 600만원을 나누어 저축하면 만기이자는 약 11만 3천원으로, 만기일에는 원금과 이자를 합쳐 약 611만 3천원(세금공제 전)을 받습니다.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모두 동일한 금리와 동일한 원금을 조건 기준으로 설정했지만, 만기이자는 약 두 배가 차이 나요.
정기예금 정기적금
이자 계산 방식
그렇다면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이자는 어떻게 계산될까요? 정기예금은 한 번에 목돈을 맡겨 전체 금액에 대해 만기까지 이자가 붙지만, 정기적금은 매달 나누어 저축하기 때문에 납입 시점이 늦을수록 이자가 붙는 기간이 짧아집니다.
정기예금은 가입 시점에 목돈을 한 번에 맡기는 예금입니다. 은행에 맡긴 금액 전체에 약속된 금리가 적용되고, 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함께 받는 구조예요. 한 번에 맡긴 돈 전체가 동일한 기간 동안 이자를 꾸준히 발생시키는 방식입니다. 정기예금 이자는 아래처럼 계산할 수 있어요.
✔ 정기예금 이자 계산식
정기예금 이자 = 은행에 맡긴 돈 x 금리 x 예치기간(일수/365)
정기예금 이자는 예치한 원금에 금리(연이율)를 적용한 뒤, 예치기간(예치한 일수/365)을 반영해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600만원을 연 3.5% 금리로 1년(365일) 동안 예치했다면, 이자는 약 21만원(세금공제 전)*입니다.
정기적금은 한 번에 목돈을 맡기는 정기예금과 달리, 일정 기간 동안 돈을 나누어 저축합니다. 그래서 입금한 회차별 금액마다 이자가 붙는 기간이 다르게 계산돼요. 먼저 넣은 돈일수록 통장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 더 많은 이자가 붙고, 나중에 넣은 돈일수록 이자가 붙는 기간이 짧아집니다. 정기적금 이자는 아래처럼 계산할 수 있어요.
✔ 정기적금 이자 계산식
정기적금 이자 = 매월 납입금 x 금리 x 예치기간(납입 후 만기까지 남은 개월 수/12)
정기적금 이자는 매월 납입한 금액에 금리(연이율)를 곱하고, 예치기간(납입 후 만기까지 남은 개월 수/12)을 적용해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매월 50만원씩 1년(12개월) 동안 연 3.5% 금리로 납입했다면, 첫 달에 넣은 50만원은 12개월 동안, 마지막 달에 넣은 50만원은 1개월 동안 이자가 붙어요. 이를 모두 더하면 총 이자는 약 11만 3천원(세금공제 전)입니다.
💁 정기적금 이자 계산 예시
(중략)
= 최종 이자 약 11만 3천원(세금공제 전)
예금 적금 추천, 목돈 만들려면?
목돈 만들기는 적금으로, 목돈 굴리기는 예금으로
예금과 적금 모두 금리가 높을수록 유리한 상품입니다. 다만 예금과 적금은 납입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금리 조건이라도 실제 받는 이자는 달라질 수 있어요. 즉, ‘예금과 적금 중 무엇이 더 유리하다’가 아니라 한 번에 목돈을 맡길 것인지, 매달 나눠서 저축할 것인지에 따라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도 달라집니다.
이미 마련한 목돈을 안전하게 맡겨 두고 이자를 받고 싶다면 정기예금을 활용해보세요. 정기적금으로 모은 자금을 정기예금에 예치하면, 목표한 저축금액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은 목돈이 있을 때 일정 기간 동안 정기예금에 맡기면, 예치한 금액 전체에 약속된 금리가 적용돼 안정적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어요.
예금 적금 차이
자주 묻는 질문
A. 같은 금리와 같은 원금이라도 예금과 적금의 만기 이자가 차이나는 이유는 두 상품의 납입 방식이 달라 이자 계산 기간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즉, 예금은 한 번에 넣은 목돈 전체에 가입기간 동안 이자가 붙는 반면, 적금은 나눠서 납입하기 때문에 각 납입금의 이자 적용 기간이 다르게 계산됩니다.
A. 정기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넣으면, 가입기간 동안 원금 전체에 이자가 붙습니다. 예를 들어 1년 만기 정기예금이라면 12개월치 이자가 붙어요.
반면 정기적금은 매월 일정 금액을 나눠 넣기 때문에, 각 납입금이 실제로 저축된 기간이 서로 다릅니다. 예를 들어 1년 만기 정기적금이라면, 첫 달에 납입한 돈은 12개월치 이자가 붙지만 마지막 달에 납입한 돈은 1개월치 이자만 붙어요.
A. 정기예금은 이미 목돈이 마련된 상황에서 가입하기 적합합니다. 일정 금액을 한 번에 맡겨두고, 가입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어요.
정기적금은 목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가입하기 적합합니다. 매월 일정 금액을 나눠 저축하면, 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돼요.
A. 자유적금은 정기적금과 달리, 매달 같은 금액을 반드시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자유적금은 여유 자금이 생길 때마다 저축하거나,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저축하고 싶은 분께 적합합니다.
단, 자유적금은 납입금액이 일정하지 않아 예상 만기 금액을 미리 계산하기 어렵다는 점을 유의하세요.
A. 이자를 더 많이 주는 상품에 가입하고 싶다면 금융권에서 내놓는 특판 예금이나 특판 적금을 눈여겨보세요. ‘특판’은 ‘특별판매’의 줄임말로, 평소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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