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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수지

balance of capital

경상수지가 상품이나 서비스 거래를 대상으로 하는 데 비해 자본수지는 정부와 민간이 해외로부터 차입 등의 방식으로 외화를 도입하거나 이와는 반대로 해외에 신용공여 등의 방식으로 외화를 유출함으로써 발생하는 외화의 유·출입차를 나타낸다. 자본수지가 플러스라는 것은 외화의 유입이 유출보다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차관 등 외국 빚을 들여온 금액이 갚은 금액보다 많거나 우리가 가지고 있던 대외채권의 회수금액이 공여금액을 상회하여 외국자본이 국내로 유입되었다면 자본수지는 플러스가 되고 반대의 경우는 마이너스가 된다. 한편 자본수지는 1년을 기준으로 거래발생으로부터 상환까지의 기간이 1년이 초과한 거래의 경우를 장기자본수지, 1년 이하의 거래인 경우를 단기자본수지로 구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