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AI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한 조직 내 AI 접근성 확대 전략

시리즈 총 6화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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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기술적 복잡성과 데이터의 품질 및 편향 문제, 통합된 인공지능(AI) 거버넌스 체계의 부재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AI 모델이 조직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음

○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기술이 인간 수준의 언어 이해와 생성 능력을 갖추며 다양한 벤치마크에서 인간 전문가에 근접하는 성능을 보여주면서 전 산업에 걸쳐 주목을 받고 있음

○ 그러나 여전히 최적 모델 선택, 환각(Hallucination) 현상에 따른 부정확한 답변, 그리고 기업 고유의 업무에 대한 기술적 진입장벽으로 인해 전사적 AI 활용에는 한계가 존재

□ 다양한 구성 요소를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조율하기 위한 AI 오케스트레이션(AI Orchestration) 등장

○ AI 오케스트레이션은 다양한 툴이나 모듈을 연결하고 조건에 따라 적절한 것을 선택적으로 호출하는 자동화된 판단 기능은 물론, 복잡한 요청을 하위 작업으로 분류하고 순차 실행하는 다단계 실행 기능과 사용자의 대화 이력이나 업무 흐름 상태를 기억하는 콘텍스트 유지 기능을 갖춤

○ AI 오케스트레이션 도입의 가장 큰 효과는 접근성 향상으로 기술 장벽을 제거하고 직관적 인터페이스 상에서 사용자별로 맞춤 대응함으로써 비개발 부서도 AI를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조직 전체의 생산성과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임

□ AI 오케스트레이션에서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MCP)’은 AI 모델과 데이터 소스 및 도구 간의 상호작용을 표준화하여 조직 내 AI 접근성과 활용성을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로 부상

○ MCP는 LLM이 검색·데이터베이스·연산 등 외부 도구를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선택하고 연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에이전트 인터페이스 프로토콜로, 앤트로픽이 2024년 11월 오픈소스로 공개

○ 기존 워크플로우 기반 오케스트레이션과 비교해 AI 모델이 동적으로 워크플로우를 판단하고 필요에 따라 도구를 유연하게 호출하며, 상황에 따른 콘텍스트 변화를 추적하고 복수 시스템 간의 상태 정보를 연계하여 기능 추가 및 연동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음

○ 2025년 4월 현재까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주요 AI 기업들이 자사 제품에 도입을 선언하면서 사실상 기술 표준(De facto standard)이 되고 있음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금융권은 고유한 보안 요건과 도메인 특성으로 인해 일반적인 AI 오케스트레이션 구조만으로는 실질적인 적용에 한계가 존재하므로, AI 도입 초기부터 AI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적용하며 데이터 팀·IT 운영 팀·컴플라이언스 팀 등 다양한 부서 간의 유기적 협업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

○ 직관적 사용과 반복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기능의 완성도보다 사용자 경험(UX) 중심으로 접근

※ 본 보고서는 연구자의 개인 의견으로 KB경영연구소 공식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인용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최승우

KB경영연구소

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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