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금융위기를 촉발하고 증폭시킬 수 있는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되지 않았으나, 글로벌 부채 총량이 증가한 가운데 ▲금리상승에 따른 자산운용 손실 증가, ▲주택가격 하락 장기화 우려, ▲암호화폐 위기 시, 거래상대방 위험 확대 등이 위기의 진원이 될 가능성
▫ 저금리 장기화와 코로나19 위기 이후 글로벌 부채총량이 증가한 가운데, 고금리 환경이 장기화되면서 중소형 은행과 신흥국에서 크고 작은 부실과 위기가 빈번하게 발생할 위험이 있으며, 이것이 불특정 은행의 문제로 인식될 경우 금융위기로 연결될 수 있음
▫ 2022년 금리 급등에 따른 자산운용 손실이 대규모로 발생한 가운데, 미국 SVB 사례처럼 급격한 예금이탈로 미평가 손실을 실현해야 하는 상황이 되거나 드러나지 않은 투자손실이 있을 수 있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존재
▫ 주요국 주택가격 하락세가 장기화되고 그 폭이 확대될 경우, 담보가치 하락으로 신용위험이 확대되고 금융중개기능이 약화되면서 실물경제가 급격히 침체될 위험이 있음
▫ 암호화폐에 대한 금융기관의 직접 익스포져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나, 암호화폐 시장의 위험이 통제 불가능해질 경우, 투자자(또는 기관)의 자금흐름이 악화되면서 유동성∙신용위험이 확대되고 금융시장에서는 거래상대방위험이 증폭될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