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측 불가능한 예금] 실버게이트의 가상자산 관련 예금은 기존 상업은행의 일반적인 예금과는 성격이 매우 상이하고 오히려 Western Union이 송금업무를 위해 보유하는 현금 유동성과 더 유사³(실버게이트는 이와 같은 성격의 예금을 대부분 무이자로 예치)
- 전통적인 은행의 예금은 대부분의 현금이 이동하는 전문 송금사업과 달리 자금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예측이 가능(predictable)하며 이에 더해 미국의 대형 은행은 30일치의 예금 인출을 처리할 수 있는 유동자산(대부분 현금)을 상시 준비
- 예를 들어 JP모건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2조 3,000억 달러의 예금과 관련하여 7,330억 달러의 유동자산을 보유했으며 그 중 75%는 미국 연준과 타은행에 현금으로 예치
- 반면, 실버게이트는 잠재적인 변동성이 높아 예측이 불가능한 가상자산 관련 예금의 비중이 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현금 예치보다는 위험을 감수하며 유가증권에 투자
- 지난해 3분기 기준 자산의 11%만 미국 연준과 타은행에 현금 예치하였고 나머지는 유가증권이었으며 그 중 국채는 11%에 불과했음. 나머지 대부분은 계약 만기가 10년 이상인 모기지 담보 채권이었으며 결과적으로 이 채권의 가격 하락이 파산을 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