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중앙은행은 고물가 상황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한 가운데, 최근 역내 국가들의 10년물 국채금리는 과거 재정위기 당시와 비교하여 안정적인 흐름
- 최근 유로존 소비자물가는 하락세를 보이나 근원물가에 대한 상방 압력이 여전히 존재
* ′23년 6월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는 각각 전년 대비 5.5%를 기록(실제치 기준)
-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현재 4%로 2011년 재정위기 당시 1~1.5%보다 높음
* 유럽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9년 5월 1%로 인하하였고, 이후 기준금리가 ′11년 4월과 7월 각각 25bp씩 인상되면서 1.5%를 기록
- 과거 재정위기 당시 지원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10년물 국채금리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반면, 위기 당사국들의 10년물 국채금리는 급격히 상승하며 차별화
* 과거 재정 취약 국가들의 10년물 국채금리는 ′23년 1월부터 7월 중순까지 국가별로 평균 2.8~4.2%를 기록해 과거 재정위기 때 보다 안정적
- 이탈리아와 그리스는 2022년 들어 유럽중앙은행의 고강도 기준금리 인상과 재정 건전성 우려 등의 영향으로 국채시장에서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으나 2023년 들어 안정적인 모습
* 독일 10년물 국채금리 대비 이탈리아와 그리스의 10년물 국채금리 스프레드는 각각 올해 초 +211bp와 +218bp에서 7월 중순 각각 +166bp와 +141bp로 급격하게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