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많아진 지금, 사람들은 행복한 노년의 삶을 위해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까?
‘행복한 노년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생활 부문’에대해 질문한 결과 ‘건강’(35.7%)과 ‘경제력’(30.1%)이 삶의 양대 기둥으로 꼽혔고, 뒤이어 ‘가족·지인관계’(13.1%)와 ‘사회활동’(10.8%) ‘여가생활’(10.3%)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조사와 비교해 ‘건강’(0.5%p)과 ‘경제력’(1.6%p)은 응답률이 증가한 반면 ‘가족·지인관계’(-1.1%p) ‘사회활동’(-0.2%p)과 ‘여가생활’(-0.8%p)은 응답률이 감소했다.
노후생활 부문별 중요도는 가구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은퇴후가구(40.7%)는 은퇴전가구(35.2%)에 비해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가구 유형별로 보면 부부가구는 ‘건강’을 1인가구는 ‘경제력’을 중요한 부문으로 꼽았다. 부부가구가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독립 생활에 대한 니즈가 존재하고, 따로 사는 자녀에게 돌봄의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