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유로존 재정위기는 ′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여파, 유로존의 구조적 한계 등으로 발생
- 2009년 10월 그리스에서 시작된 재정위기가 주변국으로 확산되며 같은해 12월 말 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심각한 문제로 부각
- 그리스 정부가 2009년 GDP 대비 재정수지를 당초 예상치인 -3.7%에서 3배 이상 하회할 것으로 발표하자 글로벌 투자자들이 유로존 재정취약 국가의 국채 매입을 회피
-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은 2009년 GDP 대비 재정수지 비율이 각각 -15.4%, -13.9%, -9.9%를 기록하는 등 취약한 재정으로 구제 금융을 신청
- (원인 1)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대응 과정에서 재정 지출이 큰 폭으로 확대되었고,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가 발생
- (원인 2) 단일 통화정책과 국가별 재정 정책이 분절되어 EU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 노출
- 그리스 등 무역 적자국들은 단일 통화로 인해 국가별 상황에 맞는 통화정책 시행 불가
- (원인 3) EU 회원국 간 복잡한 의사결정 절차도 위기 대응 능력을 저하
- (원인 4) 위기 발생 전 역내 국가들은 선제적으로 재정 건전성 개선 노력을 기울이지 않음
참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유럽 재정위기의 원인과 유로존의 개혁 과제, 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