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력 발전 비중이 높은 중동·북아프리카 국가들은 전력 수요 증가로 잠재력이 높은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가 예상됨. 아울러 풍부한 천연가스와 탄소 저장 공간을 확보하여 블루수소 생산 경쟁력이 높고, 재생에너지 발전 효율이 높아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최적지로도 꼽히며 향후 수소·암모니아의 주요 생산 및 수출 지역으로 부상할 전망
○ 탄소 중립 여정에서 원유의 역할이 점차 감소하지만 과도기 천연가스 역할이 확대되면서, 중동·북아프리카 국가들은 화석연료 기반의 양호한 경제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 이러한 경제 기반 위에서 재생에너지, 수소·암모니아 등 신산업에 대한 투자 부담도 비교적 덜 할 수 있음
○ 중동에서는 UAE·사우디아라비아·오만·카타르·요르단 등이,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이집트·모로코 등에서 재생에너지와 수소·암모니아 플랜트의 투자 매력도가 높음. 실제로 최근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구축 동향을 살펴보면 이들 국가의 성장률이 높음
○ 다만, 수소 대중화 시기에도 현재의 원유∙가스보다는 수소∙암모니아 수출 규모가 적을 전망
- 많은 국가들이 재생에너지를 늘리고 이를 바탕으로 수소 생산 인프라도 일부 구축할 전망이어서, 특정 지역들에 의존하는 원유∙천연가스보다는 수소 공급 지역이 더 다양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