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경제 여건 변화에 따른 재정 지속가능성 평가

유로존의 재정위기 가능성 점검
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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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률 하락, 경기 둔화 등은 유럽의 재정위기 가능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전환점

  • 유로존의 물가가 하락하면 ①명목GDP가 감소해 국가부채 비율이 상승하거나 ②명목 금리에서 물가 하락분을 차감한 실질금리(r)가 경제성장률(g)을 상회하는 등의 2가지 경우가 나타날 수 있음. 후자는 국가부채 부담률이 GDP 대비 기초재정수지보다 높아지면서 재정이 지속 불가능한 수준에 진입 가능

    ※ 국가부채 부담률[=(실질금리t-경제성장률t) X (GDP 대비 국가부채)ₜ₋₁] > GDP 대비 기초재정수지

    - 재정 지속가능성 평가는 국가부채 부담률과 기초재정수지를 비교한 결과이며, 해당 분석은 향후(~2025년) 물가 상승률 하락 전망에 따라 실질금리 상승 국면을 가정

    * 기초재정수지는 과거 재정적자 운용의 결과인 국가 채무에 따른 이자 비용을 제외한 당해 연도의 재정 상황을 판단하는데 적합한 지표임(한국재정정보원, 재정통계 해설 참고)
    * 국가부채 부담률 ≤ GDP 대비 기초재정수지: 지속 가능 국가부채 부담률 > GDP 대비 기초재정수지: 지속 불가능

 

  • 프랑스와 스페인의 재정은 각각 2024년과 2025년 지속 불가능한 수준에 진입하며, 유로존 외 국가인 영국은 2024년 지속 불가능한 수준에 진입할 전망

    - 만약 경기가 침체 국면에 진입하면 국가부채 부담 규모는 ①실질금리 상승(국채금리 상승 또는 물가 상승률 하락)과 ②경제성장률 하락 등으로 기초재정수지를 상회할 우려
    * 예컨대 ′24년 국가부채 부담률이 GDP 대비 기초재정수지를 상회할 경우 국가부채 부담이 기초재정 수준 보다 더 높아 재정 지속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해석 가능

    - 실질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및 그리스는 예상보다 더 빨리 재정이 지속 불가능한 수준에 진입할 가능성

유럽의 재정 지속가능성 평가

'유럽의 재정 지속가능성 평가'를 국가별로 정리한 표. 프랑스와 스페인의 재정은 각각 2024년과 2025년 지속 불가능한 수준에 진입하며, 유로존 외 국가인 영국은 2024년 지속 불가능한 수준에 진입할 전망.

자료: IMF, World Economic Outlook Database, 2023 April(기초재정수지, 인플레이션율, 국가부채, 실질GDP 각 전망치) Bloomberg(국채금리 10년물)

다만 [유럽의 재정 지속가능성 평가]의 재정 지속가능성 평가는 전망치를 근거로 분석되어 국가별 정책 대응 노력 등을 고려하지 않아 이를 감안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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