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달러/원 환율은 고조된 연준 금리인하 기대 및 위험선호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트레이드로 인한 글로벌 강달러 및 주변국 통화 (엔 및 위안) 약세 동조로 인해 장중 1,387원까지 상승했음. 이후로도 역외 달러 매수세가 이어지며 전일 종가 대비 2.1원 상승한 1,384.9원에 마감함
야간장에서는 예상을 웃돈 미국 6월 소매판매 결과에 1,385.0원으로 마감했지만, 뉴욕장의 NDF 역외 환율은 달러 약보합으로 인해 전일 종가 대비 1.40원 하락한 1,381.00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소매판매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방이 제약될 것으로 예상됨. 소매판매가 예상을 상회하며 견고한 소비를 시사했지만,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흔들리지 않았음
이에 따라 달러는 추가 상승이 제한될 전망임. 다만 엔 및 위안화 등 주변국 통화 약세와 프록시 헤지 영향으로 인해 달러/원의 하방도 경직적일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