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임박에 환율 하락

오늘의 달러/원 환율 1,340~1,350원 전망

2023.11.02

읽는시간 4분

핵심 내용 요약

달러/원 환율, 빅 이벤트 종료와 불확실성 완화로 환율 40원대로 하락
글로벌 동향, FOMC 회의 종료와 미국 장기금리 급락, 달러는 약보합
마켓 이슈, 11월 FOMC 회의에서 달라진 점과 시장의 '완화적' 평가

달러/원 환율, 빅 이벤트 종료와 불확실성 완화로 환율 40원대로 하락

전일 달러/원 환율은 한국 10월 수출 증가와 무역수지 흑자 소식에도 중국 차이신 PMI 제조업 지수 부진에 따른 역외위안화 약세, 미국 FOMC 정례회의 앞두고 경계 심리 지속과 역외에서 달러 매수 등에 종가는 6.8원 상승한 1,357.3원에 마감함

NDF 역외환율은 미국 FOMC 회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고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미국 장기금리 하락에 전일보다 8.2원 하락한 1,347.0원에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FOMC 회의 등 이벤트 종료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미국 장기 금리 하락,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하여 1,34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됨

미 금리 조정과 뉴욕증시 반등, 유가 하락 등은 국내 증시와 원화에 긍정적. 다만,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 통화의 약세와 3일 미국 10월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도 중요하여 환율 낙폭도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금일 주요 환율 전망

2023년 11월 2일, 금일 '주요 환율 전망'을 나타내는 표.'금일 달러/원 환율'은 'FOMC 회의' 등 '이벤트 종료'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미국 장기 금리 하락',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하여 '1,34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됨.

전망: KB국민은행 자본시장영업부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

2023년 11월 2일, '달러/원 환율' 주간 추이를 나타내는 표.'미 금리 조정과 '뉴욕증시 반등', '유가 하락' 등은 '국내 증시와 원화에 긍정적'. 다만,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 통화의 약세'와 3일 '미국 10월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도 중요하여 '환율 낙폭도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됨.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동향, FOMC 회의 종료와 미국 장기금리 급락, 달러는 약보합

전일 미 달러화는 FOMC 정례회의 종료 및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등을 소화하며 소폭 하락함.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06% 하락한 106.66pt를 기록함

FOMC 회의 결과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50% (상단) 유지하기로 결정함.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 인상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는 가운데 대신 금리 인하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힘. 회의 이후 연준의 금리인상 확률은 더욱 낮아졌고, 내년 6월 이후 금리인하 전망은 높아짐

미국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 단기와 장기 모두 14~20bp 가량 급락함. 국채 10년물 금리는 20bp 하락하여 4.734%로 낮아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금리 하락과 기업실적 개선 등에 나스닥 지수가 1% 이상 상승함.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 낮아짐

주요 통화 전일 동향

2023년 11월 2일, '주요 통화 전일 동향'을 나타내는 표.전일 '미 달러화'는 'FOMC 정례회의 종료' 및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등을 소화하며 소폭 하락함.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06% 하락한 '106.66pt'를 기록함.

마켓 이슈, 11월 FOMC 회의에서 달라진 점과 시장의 '완화적' 평가

새벽에 공개된 미국 연준의 11월 FOMC 정례회의 결과는 이전 9월 회의 내용과 유사했음. 미국 경제는 견조하며, 고용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하고 물가는 연준 목표를 상회하고 있음. 추가적인 부분은 신용여건 위축에서 '금융' 부문이 포함됨

결국 현재의 높은 금리 수준이 금융과 신용여건을 위축시키고,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경제와 물가는 둔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판단됨.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도 추가 인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음. 기자들의 질문에도 파월 의장은 모니터링을 통해 고금리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언급, 대신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함

이를 통해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종료된 것으로 해석됨. 페드 워치에서는 내년 연준 금리 전망에 있어 6월 인하 전망이 우세해짐. FOMC 회의 이후 장단기 금리 급락, 뉴욕증시 반등 등으로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를 '완화적'으로 평가함

미국 4개월 연속 금리동결, 장단기 금리 하락

2023년 11월 2일, '미국 4개월 연속 금리동결, 장단기 금리 하락'을 나타내는 그래프. 11월 'FOMC 회의'에서 달라진 점과 시장의 '완화적' 평가.

자료: 인포맥스

한 눈에 보는 환율 동향

국내 외환 시장 동향

자료: 인포맥스

국내 금융시장 및 시장별 수급 동향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주요 통화 동향

자료: 인포맥스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자료: 인포맥스

한국과 미국 채권 금리 동향

자료: 인포맥스

IRS/CRS 및 Swap Point

자료: 인포맥스

주요 경제지표 일정

2023년 11월 2일, '주요 경제지표 일정'을 나타내는 표.

#FOMC #금리인하 #기준금리 #뉴욕증시 #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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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이코노미스트

매일, 매주, 매월, 분기별 환율 정보와 함께 국제외환시장을 분석하고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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