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불안과 금리 재반등에 혼란스러운 외환시장

• 오는 19일 한국은행 금통위가 개최될 예정. 컨센서스는 기준금리 3.50% 동결 전망. 국채 금리 및 CD 금리는 한 차례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으나, 이는 한은 금리보다 미국 금리 추이에 동조
• 외환시장에서는 한국의 금리 동결로 미국과 금리차 확대 및 자본유출 가능성을 우려. 하지만 컨센서스 역시 미국도 금리동결 전망, 2024년 1분기까지 현재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유지될 것으로예상
• 특히 2024년에는 2분기부터 한미 금리차는 축소될 전망, 이는 미국의 높은 기준금리 수준과 하반기 금리인하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19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2024년 시계를 감안하면 채권시장 및 외환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

•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전주 미국 CPI 호조와 중동지역 분쟁 긴장감에 의한 달러강세 반영하여 상승압력 우위 전망
• 엔화 및 위안화 등 주요국 개입레벨에 도달해 있는 상황 속에서 중국 3분기 성장률 및 미국 소매판매 결과에 의해 추가적인 방향성 보일 것으로 예상
•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 주식 매도까지 더해지며 상방압력 계속되겠으나 연고점 앞두고 고점인식 네고물량 및 당국 스무딩 오퍼레이션 긴장감 등에 의해 제한된 레인지 형성 전망
• 이번 주 달러/원 환율 예상 거래 범위 1,330원 ~ 1,370원

금리 스왑 (IRS),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과 안전자산 선호, 최근 금리 급등에 대한 하락 되돌림 예상

• 지난주 IRS 금리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 및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 인사들의 완화적 발언에 글로벌 금리의 하락에 연동하여 IRS 금리도 전 구간에서 하락함
• 이번주 IRS 금리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19일 한은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이 예상됨에 따라 국채 금리 및 IRS 금리도 하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통화 스왑 (CRS), 대외 불안과 안전자산 선호, 한은의 금리 동결 전망 등에 금리 하락 흐름 예상

• 지난주 CRS 금리는 대내외 시장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스왑 포인트 상승에 연동하여 2년 이내 단기 구간에서는 금리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을 보임
• 이번주 CRS 금리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남아있고, 미국 장기금리 변동과 19일 한은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이 예상되어 CRS 금리는 지난주에 이어 하락 흐름을 보일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