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히 성장하는 세계 전기차 시장에 발맞춰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설비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이 발표한 보조금 수혜에 관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지침도 국내 배터리 기업에는 호재였죠.
1. 배터리업계의 투자 러쉬
최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기업이 연이어 생산 시설 증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포스크퓨처엠, 에코프로, LG화학 등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 대부분이 생산 능력 확충에 나섰는데요.
2. 국내투자 부채질하는 IRA
지난 3월 31일,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IRA 세부지침이 국내 투자에 가속도를 붙였습니다. 지침에 따라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배터리 핵심 부품인 양극재를 생산해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 덕분인데요. 현지 투자의 부담이 사라지면서 국내 투자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3. 한국, 양극재 허브 되나
IRA 발표로 국내 기업들의 지리적 걸림돌이 사라지면서 한국 내에서 설비를 증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세계적으로 배터리 수요가 크게 증가한 상태라 한국이 배터리 소재 생산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기회가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