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미국 금리인하 시작에 다소 약해질 달러

2024년 10월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3화
시리즈 총 4화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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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동향, 연준 ‘빅 컷’에도 큰 변화는 없었던 한 달

  • 9월 외환시장, 주요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약세, 하지만 연준의 ‘빅 컷 (50bp 인하)’에도 약세 폭은 제한적
    * 미 달러화 지수 (DXY)는 8월 말 대비 0.6% 하락하며 약보합, 유로화 및 엔화 등 주요국 통화의 강세 폭은 미미
  • 신흥국 통화는 전반적으로 강세, 하지만 한국 원화는 상대적으로 부진
    * 태국 바트 및 말련 링깃 등 아시아 신흥국 통화는 선전, 한국 원화의 강세는 제한적 (달러/원 환율은 1,320~40원대 박스권 등락)

9월 주요국 통화의 미 달러화 대비 절하율 (8월 말 대비)

9월 '주요국 통화'의 미 달러화 대비 '절하율'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 주: 2024년 9월 26일 종가 기준

미 달러화 9월 동향, 연준의 50bp 인하에도 달러 가치 지지

  • 9월 FOMC 50bp 인하에도 오히려 미 장기금리는 반등, 미 달러화 지수 (DXY)는 100pt내 박스권 등락
    * 미 10년물 국채금리 9월 FOMC 직후 (9/19) 3.72%에서 9월 말 3.79%로 반등, DXY는 0.07% 하락에 그침
  • 이번 연준 금리인하 성격은 사실상 ‘보험성 인하 (Insurance Cut)’, 인플레이션 압력은 둔화되지만 성장전망은 여전히 양호
    * 연준 9월 경제전망 (SEP), 2025~27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2.0%로 유지 – 선제적 인하를 통해 성장세 유지하겠다는 의도

미 장기 국채금리 및 달러 지수 추이

미 장기 '국채금리' 및 '달러 지수'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로 '100pt'내 '박스권' 등락임을 보여준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9월 경제전망 (SEP), 여전히 양호한 성장전망

9월 '경제전망'으로 여전히 '양호한 성장전망'을 보여주는 정리된 표다.

자료: Fed,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미 달러화 10월 전망, 인하 기대 재조정과 장기금리 반등에 제한적 약세

  • 이번 연준 금리인하 사이클의 성격은 1995년 때와 가장 유사 – 현재 시장의 과도한 연준 금리인하 기대 되돌려질 가능성
    *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 (9/26)은 2025년 말까지 약 195bp 추가 인하 기대 – 연준 9월 SEP와 차이 (150bp 추가 인하)
  • 재조정될 인하 기대 및 과거 인하 사이클 직후 미 장기금리 반등 경험 고려 – 미 달러화는 제한적 약세 보일 전망
    * 과거 3번의 인하 사이클,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최소 3주 (01년, 07년 당시)에서 최대 6주 (95년 당시) 동안 반등

2024년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은 1995년 때와 가장 유사

'2024년'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은 '1995년' 때와 가장 유사하다는 걸 보여주는 표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과거 연준 금리인하 직후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반등’

과거 연준 금리인하 직후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반등’했다는 걸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추정

유로화, 미약한 경기 회복에 제한적 강세 전망

  • 유로화 자체적인 강세 요인은 부족, 유로/달러 환율 상승은 미 연준의 50bp 금리인하 및 달러의 상대적 약세 때문
    * 유로지역의 9월 종합 구매자관리지수 (PMI) 48.9pt로 경기위축 국면, 다만 미 달러화의 상대적 약세에 유로/달러 환율은 상승
  • 10월 전망 – 1.12달러 내외 등락 예상 (1.10~1.14달러), 유로-미국 단기 국채금리차의 추가 확대 제한 or 축소 예상
    * 여전히 부진한 경기에 ECB 금리인하 가능성 (10/17), 미 장기금리 반등 및 달러의 제한적 약세에 유로/달러 보합권 등락

유로 9월 PMI - 제조업은 위축, 서비스업은 둔화

'유로지역'의 '9월' '종합 구매자관리지수'는 '48.9pt'로 '경기위축' 국면에 진입했다는 걸 나타내는 그래프다.

자료: CEIC,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유로-미국 단기 국채금리차와 유로/달러 환율의 동조

'유로화'는 '1.12달러'로 내외 등락 예상된다는 걸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일본 엔화, BOJ 추가 인상 기대에 완만한 강세 예상

  • 9월 달러/엔 환율 혼조 – 일본 BOJ의 완화적이었던 9월 금정위 결과, 우에다 총재는 추가 금리인상에 신중한 발언
  • 하지만 BOJ의 연내 추가 금리인상 기대 (+25bp) – 그 배경은 안정적인 인플레이션과 임금 상승률 (임금-물가 선순환)
  • 10월 전망 – 142엔 내외 등락 예상 (138~146엔), 미일 통화정책 차별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는 엔화
    * 미일 10년물 국채금리차로 추정한 달러/엔 적정 수준은 136엔, 미 장기금리 반등 감안해도 엔화 추가 강세 여력 존재

일본 근원 소비자물가 및 임금 상승률 추이

'일본 근원 소비자물가' 및 임금 상승률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일본 엔화는 여전히 적정 수준 대비 6% 이상 저평가

'일본 엔화'는 적정 수준 대비 '6% 이상'이고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추정 / 주: 적정 달러/엔 환율은 미국-일본 10년물 국채금리차로 추정 (21.01~24.9)

중국 위안화, 대규모 통화완화 조치에 투심 개선

  • 중국 인민은행 (PBOC)의 대규모 통화완화 조치 예고 (9/24), 경기부양 기대감에 중국 시장 투자심리 개선
    * 지준율 50bp 인하, MLF 금리 30bp 인하, LPR 20~25bp 인하 예고 – 중국 상해 및 홍콩 증시 급등, 역외 위안화 환율 7위안 하회
  • 10월 전망 – 7.0위안 내외 등락 예상 (6.8~7.2위안), 여전히 부진한 중국 경기에 위안화는 보합권 등락
    * 8월 주요 경제지표 – 내수 부진 (광공업생산, 총고정자본형성, 소매판매 증가율 둔화), 부동산 경기침체 (주택가격지수 하락 폭 확대)

중국 위안화 환율, 달러당 7.0위안까지 속락

'중국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7.0위안'까지 속락했다는 걸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중국의 월별 주요 경제지표 추이 (생산, 투자, 소비, 부동산)

'중국'의 월별 '주요 경제지표' 추이로 생산, 투자, 소비, 부동산 항목별로 나타내는 그래프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한국 원화 9월 동향, FOMC 이후에도 수급 부담에 혼조세

  • 9월 달러/원 환율 – 연준 FOMC 이후 혼조, 연준 ‘빅 컷’에도 하락 폭 제한적, 1,320~40원 사이 박스권 등락
  • 이유는 세 가지 - 1) 연준의 보험성 금리인하 및 달러의 제한적 약세, 2) 일본 엔화 약세와의 동조, 3)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도
    * 9월 FOMC 이후 미 장기금리 반등에 달러 약세는 제한적, 완화적이었던 일본 BOJ 금정위 결과에 엔화 약세, 원화도 동조
    *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 9월 한 달 동안 3영업일 제외 모두 순매도 (약 7.3조원 순매도), 커스터디 달러 매수가 환율 하락 제약

달러/원 환율, 9월 1,320~40원 사이 박스권 등락

'달러/원 환율'이 '9월'에는 '1,320~40원' 사이 '박스권'으로 '등락'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2024년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 동향 - 9월 7.3조원 순매도

'2024년' '국내증시' '외국인 수급 동향'을 나타내는 그래프로 '9월'에는 '7.3조원' '순매도'라는 걸 보여준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한국 원화 10월 전망, 혼재된 상하방 리스크에 조금씩 낮아질 하단

  • 10월 전망 – 1,315원 내외 등락 예상 (1,290~1,340원), 연준 인하 기대 재조정, 미 대선 불확실성, 한은 금통위 경계
    혼재된 상하방 리스크, 미국-한국 10년물 국채금리차와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흐름, 위안화 및 엔화 동향도 중요
    * 상방 리스크: 금리차 확대 (미 고용지표 호조, 연준 인하 기대 되돌림, 완화적 한은),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 지속
    * 하방 리스크: 금리차 축소 (미 고용지표 부진, 연속 빅 컷 기대, 매파적 한은), 원화 저평가 해소 (DXY 동조), 위안화 및 엔화 강세 폭 확대

미국-한국 장기 국채금리차와 달러/원 환율의 동조

'미국-한국' 장기 국채금리차와 달러/원 환율의 동조를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글로벌 달러 가치 (DXY) 감안하면, 환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

'글로벌 달러 가치'를 감안하면, '환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자료: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주요국 환율 전망 Table

'주요 국가'의 '환율 전망'을 정리한 표이다.

출처: Infomax,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전망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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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KB국민은행 자본시장그룹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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