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저녁 발표된 미국 12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전월치 및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 비농업 신규 취업자수는 25만 6천 명으로 예상치 16만 5천 명, 전월 수정치 21만 2천 명을 상회했다. 전체 실업률도 4.2%에서 4.1%로 낮아졌다.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 올라 이전치 0.4%에 비해 소폭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전년비로는 3.9%에 달해 고용 수요 지속과 높은 임금 상승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당초 12월 고용은 전월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서비스업 부문의 고용이 견조하고 임금 상승률도 높아 전체적으로 미국 고용시장은 매우 강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