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민주화의 시작이 될 기회였으나, 민심 속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 이슬람 근본주의로 인해 이슬람 술탄의 독재가 이어지는 상황으로 전개
- 에르도안은 현행과 같이 대통령 중심제를 고수하며 정부 수반, 집권당 총재, 국가경찰 총수, 군 총사령관을 모두 겸임하는 독재 체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 특히 에르도안은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의 반 살만 왕세자와 친분을 유지하고 있어 튀르키예와 러시아 및 사우디 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
*2022년 인플레이션이 악화되자 빈 살만은 중앙은행에 50억 달러를 지원
*러시아 국영기업 로사톰 (Rosatom)도 2022년 7월, 원자력발전소 건설비용 50억 달러를 지원하며 리라화 안정에 기여 - 다만 유럽연합 (EU)이 튀르키예의 가장 큰 무역파트너이자 중요한 투자원이라는 점을 감안해, 노골적인 친 러시아 정책을 자제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상존
*EU와 관계에서 스웨덴의 NATO 가입 동의 여부가 첫번째 관문이 될 전망
*에르도안 대통령이 미국산 F-16 전투기 구매에 대한 美의회의 지지를 얻기 위해 스웨덴 문제에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 - 이번 선거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수도 앙카라를 비롯한 이스탄불 등 주요 도시에서 승리하지 못한 만큼 향후 민심 회복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