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 요인은OPEC+, 특히 사우디의 대규모 감산인데 지난 9월 5일, 사우디와 러시아가 연말까지 각각 100만, 30만 배럴/일의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고 발표해 서프라이즈로 작용했습니다. 그동안 한 달씩 연장해오던 자발적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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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까?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 요인은OPEC+, 특히 사우디의 대규모 감산인데 지난 9월 5일, 사우디와 러시아가 연말까지 각각 100만, 30만 배럴/일의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고 발표해 서프라이즈로 작용했습니다. 그동안 한 달씩 연장해오던 자발적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한 것입니다.
국제유가 (WTI) 추이
자료: Bloomberg, KB증권
다만, 최근 국제유가의 거친 상승세에도, 국제유가가 1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기에는 부족한 환경이라고 판단됩니다.
1) 부진한 글로벌 경기 상황 (중국의 경기둔화와 미국 긴축 우려), 2) 미국, 비OPEC 국가들, 이란등의 생산량은 증가, 3) 지난해부터 유가가 상승하면 인플레이션 상승-긴축 우려가 부각되어 다시 유가상승을 제한하는 경로로 작용한 것이 그 원인입니다.
8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 지속
8월 미국 CPI는 +3.7% YoY로 예상치 (+3.6%)를 소폭상회하며 전월 +3.2%보다 반등했습니다. 최근 급등한 국제유가의 영향이 컸습니다.
다만 연준의 금리 경로전망이 크게 바뀔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와 함께 가격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4.3% YoY ← 7월 +4.7%)는 둔화된 모습을 보임에 따라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증시는 대체로 안도했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 (CPI) 추이
자료: Bloomberg, KB증권
한편, 미국의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국제유가가상승을 지속해 물가에 대한 우려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준이 추가 인상을 시사하겠지만, 추가인상에 대한 의지보다는 금리인하 기대감을 꺾기 위한것으로 판단됩니다.
차트로 보는 증시
자료: Bloomberg, KB증권
자료: Bloomberg,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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