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나스닥 지수는 인공지능(AI) 테마를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며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엔비디아는 또다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한 주간 주가가 15% 넘게 오르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AI 관련 대형 기술주는,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스탠스를 보이면서 시장 전반에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이익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에는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시 참고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연초 이후 반등을 나타내며 금융시장의 우려를 자아냈던 미국 인플레이션은 2분기 들어 소폭 진정되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연준 위원들은 물가가 아직 원하는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은 오는 31일 발표되는 PCE 가격지수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추이가 확인된다면, 다시 안도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