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증시는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글로벌 OTT 기업 넷플릭스는 3분기 가입자 수와 매출, 순이익에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반도체 업종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한편,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주식시장의 변화가 다소 제한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두 후보간의 지지율이 대부분의 경합지역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 주 동안 S&P500 지수에 상장된 회사 중 약 20%가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테슬라와 아마존의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는 최근 로보택시를 공개하고도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만큼 이번 실적이 더욱 중요할 전망입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지수 상장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약 4.1%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