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예정된 FOMC 의사록 공개에 주목해야 할 한 주

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물가지표(CPI, PPI)의 예상치 상회에 따른 미 연준(Fed)의 긴축 우려 강화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각각 +6.4%, +6.0%로 발표되면서 시장 예상치(+6.5%, +5.4%)를 상회하였습니다.

이렇듯 인플레이션이 예상 외로 빠르게 둔화되지 않으면서 연준의 긴축이 지속될 가능성도 함께 높아졌습니다. 한편, 일부 매파적 통화긴축 선호 성향의 연준 위원들은 3월 FOMC에서 50bp 인상의 필요성까지 언급하면서 긴축 우려가 강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에는
FOMC 의사록(2.22) 발표와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근 긴축 우려가 한층 더 고조된 가운데, 통화 긴축 속도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의사록과 이번 주 예정된 일부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시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주에도 글로벌 주식 시장이 긴축 우려보다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기대로 견조한 모습을 보일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주 달러/원 환율은 1,270원대로 출발하여 1,300원을 상회하기도 했습니다. 주간으로는 약 3% 가까이 급등했는데, 이러한 환율 상승은 무엇보다 미 달러화 강세와 위험회피 심리 등이 영향을 끼쳤습니다.

주중 발표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와 소매판매 생산자물가 등 주요 경제지표 결과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고 이로 인해 연준이 당초 전망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주간 발표될 미국 주간 고용지표(실업수당청구)와 23일 FOMC 의사록 내용,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시장은 더 주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난 주 발표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와 소매판매, 생산자물가 등 핵심 경제지표 결과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함에 따라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전망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연준의 목표금리 전망을 확률로 환산한 Fed Watch 집계에 따르면, 3월과 5월 6월 회의에서 각각 0.25p씩 인상하여 최종적으로 5.5%까지 기준금리를 올린다는 전망이 우세해진 상황입니다.

금주에는 23일 미국 연준의 2월 FOMC 의사록 내용이 중요합니다. 연준의 목표금리가 상향조정되고 시장에서도 이를 반영할 경우 미 국채금리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며 위험회피 심리까지 동반되면 달러화는 더 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