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는 미국의 재정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을 근거로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아울러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를 상회하는 등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미국의신용등급 하향 조정과 재무부의 3분기 국채 발행 계획에 따른 물량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 여파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긴축 우려가 크게 완화되었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CPI가 +3.3%(YoY)로 전월 +3.0%(YoY) 대비 상승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임금 상승률 (+4.36%) 과 Core CPI(+4.7%, 예상치)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연준의 긴축 우려가 재차 강화되고 증시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