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가 럭셔리카 시장 주도권을 잡는 데 수훈갑 역할을 한 대형 세단 고스트의 2세대 부분변경 모델 시리즈 II를 공개했습니다. 고스트는 지나치게 비싸고 거대한 플래그십 세단 팬텀과 비교해 가격이 다소 저렴하고 크기가 부담이 없어 ‘베이비 롤스로이스’라고 불리며 입문용 모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인데요.
특히 쇼퍼드리븐 카(운전기사가 몰고 오너는 뒷좌석에 앉는 차) 성향이 짙은 팬텀과 달리, 고스트는 주중에는 쇼퍼트리븐, 주말에는 오너드리븐(오너가 직접 운전하는 차)을 넘나드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고스트 시리즈 II는 새로운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으로 작지만 큰 인상 변화를 구현했습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신규 실내 마감 소재를 업데이트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출시를 앞둔 고스트 시리즈 II의 이모저모를 알아보고, 최근 4세대로 거듭난 벤틀리 플라잉스퍼와 비교 및 경쟁 구도 예상을 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