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란? 잘못 송금한 돈 돌려받는 법

착오송금은 보내는 사람의 실수로 은행명, 계좌번호 등을 잘못 입력해 이체한 거래를 말해요. 돈을 잘못 보냈다면 먼저 거래한 금융회사에 착오송금 반환 신청을 해야 하는데요. 돈을 받은 사람이 반환에 동의하면 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연락이 닿지 않거나 반환을 거부하면 돈을 돌려받기 어려울 수 있어요.

금융회사에 착오송금 반환 신청을 했지만, 돈을 돌려 받지 못했다면 예금보험공사의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를 이용할 수 있어요.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는 잘못 보낸 돈을 예금보험공사가 대신 받아 돌려주는 제도예요. 

잘못 보낸 돈이 1건에 5만원 이상 1억원일 때 신청할 수 있어요. 이체한 날로부터 1년 이내 신청해야 합니다.

예금보험공사 착오송금 반환지원 사이트(kmrs.kdic.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공사 상담 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어요. 신청할 때는 신분증과 이체확인증 등 잘못 이체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가 필요해요. 

반환지원을 신청하면 어떤 절차로 처리되는지 살펴볼게요. 

하지만 잘못 송금 받은 사람이 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예금보험공사가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해서 돈을 돌려받으면 지급명령까지 소요된 비용을 제외하고 남은 금액을 돌려줘요. 하지만 법원이 정한 기한까지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재산 압류를 통해 잘못 보낸 돈을 회수합니다.

내가 돈을 잘못 보낼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이 내 계좌로 돈을 잘못 이체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요. 이때 KB국민은행 계좌로 돈을 잘못 이체한 분이 돌려받기 요청을 했다면, 지점에서 빠르게 자금 반환을 할 수 있도록 KB국민은행 홈페이지 또는 KB스타뱅킹 앱에서 착오송금 반환 동의*를  할 수 있어요. 

인터넷, 모바일뱅킹 거래가 늘어나면서 착오송금 건수도 나날이 늘고 있어요. 이체 전 입력한 정보를 한 번 더 꼼꼼하게 확인하여 착오송금을 사전에 예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