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위해 용기내!

비닐 라벨 사라진 생수부터 플라스틱 트레이를 없앤 김패키지, 친환경 설거지 비누, 수세미 등 우리도 모르는 사이 일상 곳곳에서 친환경 아이템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죠.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분야를 막론하고 이러한 지속가능성을 위한 움직임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기업들의 친환경 활동과 우리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실천이 무엇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대표적인 환경 파괴 산업이었던 패션 업계에서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친환경에 동참하고 있다는 소식이 자주 들리고 있어요.

코오롱FnC의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가 친환경 인테리어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청담동에 오픈 해 눈길을 끌었어요.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폐페트병, 폐어망, 공업용 옥수수 등 친환경 소재에서 추출한 원사로 만든 ‘에코 프로젝트’ 라인을 출시 하기도 했죠. 한때 섬유산업의 중심지였던 대구에서도 패스트 패션문화에 익숙한 현대인의 생활 방식을 되돌아 보고는 <최소한의 옷장>이라는 전시를 열었는데요.

해당 전시회를 통해 업사이클링 및 기부같이 옷을 재사용할 방안도 함께 제시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어요.

친환경 트렌드와 더불어 하나둘 생겨난 제로 웨이스트숍, 많이 들어 보셨을텐데요. 대나무 칫솔과 샴푸 바, 고체 치약 같은 익숙한 제품부터 폐플라스틱을 녹여 만든 폰케이스, 치약 짜개 등 매번 새롭고 신기한 제품이 계속 등장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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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직접 가져와 매장에서 각종 세제, 샴푸, 스킨케어 화장품 등 내용물을 리필할 수 있는 리필스테이션도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용기를 챙겨 와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새 제품을 샀을 때 소비하는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고 사용할 만큼 구매 가능하니 경제적 측면에서 매력이 있죠.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는 날이 될 때면 샴푸, 치약, 물티슈 등 생활 필수품을 포장하고 있는 플라스틱 양만 해도 매우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쓰레기는 배달음식으로 인한 각종 플라스틱이에요.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급증한 급증한 재활용품 배출량으로 문제가 되고 있죠. 그래서 음식 배달이나 간단한 식자재 구매 시 내가 가져간 용기에 내용물을 받아오는 ‘용기내 챌린지’가 등장했어요.

용기내 챌린지를 실천하기 위해선 먼저 매장에 전화해 개인 용기에 음식을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본 뒤, 냄비나 반찬통 등을 가져가 크기에 맞게 음식을 담아오면 돼요.

용기내 챌린지를 경험해 본 사람들은 먹고 남은 음식을 담아온 통 그대로 보관할 수 있어서 더 좋다며 긍정적인 의견이 많아요. 요즘 배달 플랫폼에서는 일회용 수저와 포크를 받지 않도록 선택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어요.

또한 빈 그릇을 따로 반납 신청하면 수거하는 방식의 다회용기 서비스를 도입하여 점차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일회용 수저와 포크를 받지 않는 것만으로도 소나무 35만 그루를 심은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듯 일상 속 작은 변화가 친환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하나씩 용기내 실천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