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그만! 2%대 금리로 내집마련 가능한 분양 단지(ft.청년주택드림대출)

부동산은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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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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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80%까지 저리로 대출 가능한 청년주택드림대출이 곧 출시를 앞둔 가운데 이 대출을 활용해 분양받을 수 있는 단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분양예정인 아파트 중에서 분양가 80%까지 최대 40년, 최저 2%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단지가 어딘지 살펴봤습니다.

청년주택드림대출 출시 예정

'금리' 2%대 '청년주택드림대출' 혜택 내용을 표로 정리했다.

청년주택드림대출이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청년주택드림대출은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됐을 경우 분양가 80%까지 최대 40년간 최저 2%의 금리로 대출해주는 전용 대출 상품입니다. 이 대출은 지난해 2월 출시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과 연계되는 상품으로, 통장에 1년 이상 가입해야 대출 대상자가 되기 때문에 올 상반기 중으로 대상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출 대상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39세 무주택자로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사용해 청약에 당첨된 경우입니다. 단,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1년 이상 가입하고 1000만원 이상 납입실적이 있는 경우에 한합니다. 대상주택은 분양가 6억원, 전용면적 85㎡ 이하고요. 대출조건은 금리 최저 2.2%(소득만〮기별 차등)이며 만기는 최대 40년입니다.

고금리에 세제 혜택까지?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에 가입하려면?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에 대한 세부내용을 표로 정리했다.

이 대출을 받기 위해선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에 먼저 가입해야 합니다.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저축부터 청약대출과 연계해 청년층의 자산형성과 내집마련을 지원하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출시된 청약통장으로, 19~34세 이하 청년 중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회당 월 1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합니다.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단순히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다는 이점뿐만 아니라 고금리와 세제혜택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납입금액에 대해 최고 연 4.5% 금리와 함께 납입금액 40%까지 소득공제를, 이자소득 500만원까지는 비과세 혜택도 제공합니다. 이러한 장점들이 알려지며 출시한지 두 달 만에 가입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고요.

올 4월 청년주택드림통장으로 청약할 만한 단지는?

'청년주택드림대출' 받을 수 있는 단지 리스트를 표로 정리했다.

청년주택드림통장에 1년 이상 가입하고 납입금이 1000만원이 넘은 분들은 슬슬 청약을 준비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청년주택드림청약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분양가 6억원, 전용면적 85㎡ 이하의 단지여야 합니다.

최근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서울 내 분양하는 아파트에서는 이 조건에 맞는 아파트 단지를 찾긴 어려울 듯하고요. 주로 수도권 외곽지역과 지방의 아파트 정도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4월 14일부터 청약이 시작되는 경기도 양주시 난방동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702가구)는 전용 70㎡, 84㎡가 대출조건에 맞습니다. 공급가는 전용 70㎡가 4억 6600만원이고, 전용 84㎡는 5억 5000만원입니다.

같은 날 청약이 시작되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660가구)의 경우 전용 84㎡ 타입만 해당됩니다. 전용 84㎡A타입은 5억8770만원, 84㎡B타입은 5억 7960만원, 84㎡C타입은 5억 9310만원입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에서 14일 청약을 앞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576가구)는 모든 타입이 대출조건에 부합합니다. 전용 84㎡A타입 공급가는 4억 8300만원이며, 84㎡B타입은 4억 5300만원, 84㎡C타입은 4억 3300만원입니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청약하는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548가구)은 모든 유형이 대출 조건에 맞지 않습니다. 가장 작은 평수인 전용 74㎡ 분양가가 7억 500만원으로 책정되면서 분양가 6억원 기준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청약 당첨 후 자금계획 꼼꼼하게 세워야

계산기로 정리하고 있는 배경을 바탕으로 '자금계획'에 대한 문구가 있다.

서울에서 이 통장과 대출을 활용해 내 집 마련을 하고 싶은 청년들은 주로 서울 외곽지역에서 분양하는 소형 평형 아파트를 노려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실제 지난해 서울에서 청약 받은 단지들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청약을 받았던 서울 중랑구 상봉동 ‘더샵 퍼스트월드’(800가구)에서는 이 단지에서 가장 작은 전용 39㎡A타입(5억 8700만원)과 B타입(5억 7500만원)만 대출 조건에 해당됐었습니다.

청약에 당첨이 된다면 분양가의 80%를 대출받는다 하더라도 자금계획을 꼼꼼하게 세워야 합니다.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시기가 청약에 당첨된 주택의 소유권 이전 등기접수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잔금 납부 시점에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계약금이나 중도금 등을 어떻게 마련할지도 청약 전에 신중히 계획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청년주택드림대출과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이 무엇인지, 그리고 청년주택드림대출을 활용할 수 있는 분양단지가 어딘지도 살펴봤습니다. 아직 청약통장을 가입하지 않은 분들은 지금이라도 가입해 혜택을 누리시길 바라며, 대출 요건을 갖춘 분들은 조건 맞는 지역 내 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다만 대출 조건을 갖춘 아파트가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에 많기 때문에 ‘묻지마 청약’이 아닌 입지와 상품성 등을 살펴 청약에 나서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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