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을 '월급쟁이 부자'라고 부를까요? 김경필 전문가는 '크게 부족하지 않다고 느끼는 지금의 일상을 은퇴 후에도 영위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합니다. 다시 말해 통장에 매달 월급이 들어오는 직장인들처럼, 은퇴 후에도 매달 일정 금액을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다행인 건 지금이라도 월급 관리만 잘하면 누구나 '월급쟁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 단, 이를 위해서 지금 당장 버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동안 당연시했던 일상의 '푼돈 소비 습관'이 바로 그것인데요, 특히 직장인들에게 공통으로 찾아지는 '푼돈 소비 습관' 네 가지를 꼽는다면?
식사 후 습관적으로 테이크아웃하는 커피, '3료 6비 12금'이 따르는 자동차, 월 소득의 25%가 넘는 엥겔지수, '결제 3심제도'를 거치지 않는 쇼핑이 대표적입니다. 여기에서 핵심은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소득 수준에 맞는 현명한 소비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 잔에 5천 원이 넘는 커피를 매일 1~2잔씩 테이크아웃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 달이면 40만 원이 훌쩍 넘는 돈을 커피값으로 소비하는 셈입니다. 직장인 월급 300만 원으로 따지면 15%에 해당하는 적지 않은 금액이죠. 만약, 일하다가 커피가 당긴하면? 회사 탕비실의 무료 커피를 이용하라고 말합니다.
자. 여기까지 듣고 '직장인에게 커피는 생명수인데, 이 정도까지 아껴야 해?'라고 생각하신다면, 극단적으로 말해 '노후 파산'을 맞이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