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위험

주택 시장 연착륙 가능성 점검
시리즈 총 11화
2023.02.21

읽는시간 4

0

①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로 매수심리 빠르게 위축

금리인상에 따른 부정적 여파 우려. 금리상승은 주택가격 하락 및 거래량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 올해 1월 기준 기준금리는 3.50%를 기록. 단기간에 금리 인상이 가속화되면서 매수심리가 빠르게 위축
  • 투자성 자금이 집중되는 서울 아파트 시장은 단기 유동성 변화와 유사한 흐름. 금리인상 여파에 따라 가격 하방 압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

대출규제 완화에도 불구, 높은 주택가격과 대출금리 부담으로 매수심리는 급격히 위축

  • 주택가격 상승과 함께 최근 1년 사이에 금리가 빠르게 인상되면서 월상환금 부담은 급증
  • 최근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로 LTV 50%가 적용될 예정이나, 이자부담으로 주택 구매로 이어지기엔 제한적

기준금리 및 주택담보대출금리 추이

올해 1월 기준 기준금리는 3.50%를 기록 . 단기간에 금리 인상이 가속화되면서 매수심리가 빠르게 위축.

자료: 한국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순증액

투자성 자금이 집중되는 서울 아파트 시장은 단기 유동성 변화와 유사한 흐름 . 금리인상 여파에 따라 가격 하방 압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

자료: 한국은행, KB국민은행

서울 아파트 매입시 대출 부담 비교

주택가격 상승과 함께 최근 1 년 사이에 금리가 빠르게 인상되면서 월상환금 부담은 급증함.

자료: KB경영연구소

<참고> 금리인상 관련 연구 결과

  • 금리상승 시 주택가격을 하락시키는 효과는 대부분은 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
  • 그러나 주택가격은 금리 외에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며, 이로 인해 금리 상승(하락) 시 경제적 상황에 따라 주택가격의 변동폭도 다소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함

주택가격은 금리 외에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며 , 이로 인해 금리 상승 하락 ) 시 경제적 상황에 따라 주택가격의 변동폭도 다소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함.

②금리 상승 시 고위험 가구 부담 증가하나 급격한 증가 수준은 아님

과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상승은 금리보다는 경제적 충격에 의해 나타났으나, 최근의 급격한 금리 상승은 가계에 상당한 부담

  •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은행권은 지속적으로 대출의 건전성을 강화하여 왔으며, 이는 주택경기호황, 금리 인하 등과 맞물리며 은행권 연체율은 역대 최저 수준 기록 중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고위험 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

  • 가계금융복지조사(2021년 3월 기준)에 따르면 DSR이 40%를 초과하는 가구는 전체 가구수의 8.4%이며, 대출 금액 기준으로는 18.7%
  •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까지 상승 시 DSR 40% 이상 고위험군 가구 비중은 12.7%로, 금액기준으로는 26.7%로 증가

 LTV 규제 완화는 큰 무리가 없으나 가계부채 감안 시 거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DSR 규제는 바람직하지 않음

연체율 추이

IMF 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은행권은 지속적으로 대출의 건전성을 강화하여 왔으며 , 이는 주택경기호황 , 금리 인하 등과 맞물리며 은행권 연체율은 역대 최저 수준 기록 중.

자료:한국은행

금리 인상시 DSR 분포 변화 추정

가계금융복지조사 (2021년 3월 기준)에 따르면 DSR 이 40% 를 초과하는 가구는 전체 가구수의 8.4% 이며 , 대출 금액 기준으로는 18.7%.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 까지 상승 시 DSR 40% 이상 고위험군 가구 비중은 12.7% 로 , 금액기준으로는 26.7% 로 증가.

자료: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 2021, KB경영연구소

③주택가격 상승기에 아파트를 구매한 가구의 상환 부담에 주목

수도권 아파트를 구매한 30~40대 가구의 상환부담 압력이 커질 전망

  • 주택가격이 급등한 2019년 이후 수도권 아파트 구매계층의 상당수는 30~40대(서울 60%, 수도권 54%)
  • LTV 제한으로 서울 아파트 구입시 본인이 조달해야하는 금액은 2019년 5.2억 → 2021년 이후 8억 원대
  • 30~40대의 소득 및 자산수준과 LTV규제를 감안하면, 주택구입을 위해 신용 및 기타 대출을 활용했을 가능성이 높음

한편 국내 주택담보대출 중 변동금리 비중은 53%로 높은 편. 금리 상승으로 이자상환 압박은 불가피

  • 4대 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5~7% 수준으로 변동금리 대출을 활용한 가구의 상환 부담은 상당할 전망

아파트 구매자 연령대별 비중

수도권 아파트를 구매한 30~40 대 가구의 상환부담 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자료: 국토교통부

서울 아파트 구입시 필요자금

LTV 제한으로 서울 아파트 구입시 본인이 조달해야하는 금액은 2019 년 5.2 억 → 2021 년 이후 8 억 원대.

자료: KB국민은행, KB경영연구소

주요국의 변동금리 주담대 비율

4대 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5~7% 수준으로 변동금리 대출을 활용한 가구의 상환 부담은 상당할 전망이다.

자료: Hypostat, 한국은행

④실질금리는 여전히 마이너스로 실물자산에 대한 선호도는 일정 수준 유지

최근 금리상승에도 불구, 실질금리가 아직 마이너스라는 점에서 실물자산에 대한 메리트는 여전히 존재

  • 코로나 이후 수도권 아파트가격은 43% 상승한 반면 최근 4.7% 하락하는 등 주택시장은 하락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
  • 그러나 실질금리(예금은행 저축성 수신금리-소비자물가변동률)는 아직 마이너스 수준이며, 신규 진입은 어려우나 장기적으로 실물자산인 주택을 보유하려는 수요는 지속 가능

단기간 금리상승 영향은 높으나 과거대비 여전히 낮은 금리 수준, 한편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하락 추세

  • 주담대 금리의 추가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주택가격의 하방 압력은 다소 낮아질 수 있음

실질금리와 주택가격 변동률 / 기준금리와 물가상승률

코로나 이후 수도권 아파트가격은 43% 상승한 반면 최근 4.7% 하락하는 등 주택시장은 하락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 주담대 금리의 추가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주택가격의 하방 압력은 다소 낮아질 수 있음.

자료: KB국민은행, 한국은행

부동산연구팀

KB경영연구소

부동산연구팀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