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중 입주물량이 많은 대구에서 동구 신천동의 ‘더샵디어엘로’가 입주 예정돼 있습니다. 이 단지는 4월 입주 단지 중 유일하게 1000세대 이상 대단지인데요. 전용면적 59~114㎡, 총 1190세대 규모로, KTX/SRT 동대구역, 대구 지하철1호선, 버스터미널 등이 있는 복합환승센터와 가깝고, 효신초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분양권 거래 최근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3월 전용 84㎡가 6억5630만원(8층)에 거래됐고, 전용 59㎡는 4억1460만원(4층)에 거래됐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광산구 쌍암동에서 ‘힐스테이트첨단’ 주상복합이 입주합니다. 전용 84~134㎡ 총 315세대 규모이며, 개통 예정인 광주도시철도2호선 첨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분양권은 지난 3월 전용 110㎡가 5억6420만원(25층), 전용 84㎡가 4억8029만원(29층)에 거래됐습니다.
경북에서는 구미시에서 ‘구미푸르지오센트럴파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전용 84∙98㎡ 총 819가구로 구성된 단지로 문성 1∙2∙3지구 및 도량지구를 잇는 교두보 입지에 속해 있어 교육, 교통, 생활 인프라를 단지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습니다. 분양권은 지난 3월 전용 84㎡가 3억4150만원(11층), 1월 전용 98㎡가 4억9584만원(15층)에 거래됐습니다.
전남에서는 광양시에서 ‘광양한라비발디센트럴마크’가 입주합니다. 광양시 황금동 황금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 74∙84㎡ 총 772세대로 구성돼 있습니다. 최근 분양권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전용 84㎡가 지난 3월 2억5190만원(22층)에 거래됐습니다.
지금까지 4월 입주물량 및 눈여겨볼만한 입주단지를 살펴봤습니다. 이달이 이래적으로 입주 물량이 감소하긴 했지만 올 1분기에 입주 물량이 많았으며, 2분기 내에도 적잖은 입주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전국적인 전세난 우려는 적어 보입니다. 다만 서울 등 지역별로 입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주는 곳들은 전셋값 상승 압박이 예상됩니다. 향후 전세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세입자라면 입주 물량을 주기적으로 트래킹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