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이 그렇게 인기라고? 연내 주목할 분양 예정 5곳

실거주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관심이 높은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아이파크자이가 10월분양됩니다. 이문3구역을 재개발한 이 곳은 휘경자이디센시아, 래미안라그란데에 이어 이문휘경뉴타운을 완성하는 마지막 분양에 속하는데요. 4,321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일반분양만 1,467가구로 웬만한 대단지 가구 수보다 많습니다.

3개 단지로 나뉘어 있는데, 1, 2단지는 서울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초역세권이라 높은 인기가 예상됩니다. 앞서 분양한 휘경자이디센시아는 1순위 청약에서 51대 1, 래미안라그란데는 7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된 바 있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 청약할 수 있고 전용면적 85㎡이하는 60%, 85㎡ 초과는 당첨자 100%를 추첨제로 선정합니다. 오피스텔 1개 동, 594실도 공급될 예정입니다.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도 10월 분양 예정입니다. 총 1,670가구 중 일반분양은 전용 59㎡~84㎡에서 797가구가 나올 예정입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에 이마트왕십리점, 홈플러스, 서울성심병원, 동부병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그 밖에도 높은 관심을 받았던 강남권 분양 예정 단지는 대부분 분양 일정이 내년으로 미뤄졌는데요.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청담삼익, 1261가구)과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641가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방배6구역, 1097가구)는 모두 내년 공급될 예정입니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시 두 단지를 주목할 만합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광명2R구역을 재개발한 트리우스광명은 지난 8월 단지명(이전 베르몬트로광명)을 변경했는데요. 전용면적 36~102㎡ 3,344가구 중 73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합니다.

서울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X광명역에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데요. 이 노선이 개통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25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전체 가구 수에 비해 일반분양 물량이 적지만, 그동안 광명뉴타운에 공급이 적었던 중대형 타입이 274가구로 다른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중대형 공급을 기다리던 청약 대기자들이 관심 가져볼 만합니다. 다만 내년 12월 입주하는 후분양 아파트로 선분양보다 입주가 빨라 자금 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합니다.

철산자이브리에르는 1,490가구 중 전용면적 59㎡ 393가구가 10월 일반분양됩니다. 철산주공10, 11단지를 재건축한 단지인데요.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 구로구와 마주보고 있어 서울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인근 주공13단지 전용 84㎡가 9억원 선에 거래됐고, 최근 분양한 철산자이헤리티지는 전용 84㎡ 기준 13억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습니다.

그 밖에도 11월에는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수원시 세류동 권선6구역을 재개발한 매교역팰루시드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총 2,178가구 중 1,23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입니다.

인천에서는 계양구 작전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계양이 10월 분양 예정입니다.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으로, 작전현대아파트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데요. 전용면적 39~84㎡ 1,370가구 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입지가 좋은 편입니다. 계양구 일대는 재개발∙재건축, 도시개발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곳인데요. 내년 3월 입주할 힐스테이트자이계양(계양1구역 재개발, 2,371가구)와 2021년 10월 입주한 e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효성1구역 재개발, 1,646가구) 등과 함께 1만2,000여 가구 신흥 주거 타운이 조성됩니다.

오늘은 4분기 내 분양될 수도권 분양 단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대부분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진행되는 대단지인데요. 청약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청약 일정과 조건을 꼼꼼하게 체크해 도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