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않고 오래 살려면? '이것' 하나만 따라하세요"

조승우 한약사는 건강한 몸을 만들려면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현대인의 식습관은 가공식품을 많이 먹게 되면서 기본이 무너진 상황이라고 말했는데요. 아침 대용으로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단백질 쉐이크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대인들에게 가공된 식품은 안전하고 몸에 좋다는 세뇌가 돼 있는 상태라고 보았습니다.

긴 시간 동안 인간은 고기가 아닌 채소와 과일을 먹고 생존해 왔습니다. 식품 산업을 발달시키기 위해 나온 영양소라는 개념 때문에 채소와 과일만 먹으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없다는 생각, 단백질은 꼭 고기에서 섭취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승우 한약사는 가공식품에 병든 현대인을 위해 해독 주스 레시피를 소개했습니다. 바로 CCA(Carrot, Cabbage, Apple) 주스인데요. 당근 1개와 양배추 1/4통, 사과 2개를 믹서기에 넣고 갈거나 착즙해 마시면 됩니다. 준비할 시간이 없는 분이라면 배달해서 먹을 수도 있겠죠.

조 한약사가 강조하는 부분은 가열하지 않은 자연식품을 먹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요리'라고 하면 가열해서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이 좋고, 매번 생으로 먹기 어려우면 착즙 주스를 마시는 것을 제안한 것입니다. 이 때 꼭 화학 첨가제가 들어있지 않은 무첨가 제품을 먹어야 합니다.

그럼 믹서기로 갈아서 마시는 것과 착즙기로 착즙해 먹는 것, 어떤 것이 효과가 좋을까요? 믹서기에 갈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다는 반론에 대해 그는 피자나 콜라를 먹는 것보다는 낫다는 의견을 펼쳤습니다.

채소·과일식을 하려다 보면 궁금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당뇨환자들은 과일을 먹어도 될까요? 조 한약사는 과일에 있는 과당을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각종 질병의 원인인 가공식품을 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침에 공복을 유지한 상태로 점심쯤 채소와 과일을 원물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공복에 먹는 것은 2주 정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조 한약사의 경우 CCA주스를 식전이나 공복에 하루 300ml 정도 먹는 것을 권했습니다. 자신은 오전 10~11시쯤 CCA 주스를 한 잔 마시고, 오후 1~2시쯤 고구마, 현미, 옥수수 등 통곡물과 견과류 위주로 점심을 먹고, 저녁은 간단히 일반식으로 먹는다고 소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하루도 빼놓지 않고 먹으려는 영양제는 어떨까요? 조 한약사는 약 섭취는 일상이 아닌 필요할 때에만 먹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히려 영양제에 길들여지면 만성 피로가 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너무 많은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보다 채소과일식을 하는 동안 3개월 정도 휴지기를 두었다가 다시 먹는 방법을 권했습니다.

그리고 조 한약사는 몸이 건강 하려면 소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은 소화 시킬 때 에너지가 제일 많이 소모됩니다. 많은 종교 단체들에 단식 기간이 있는 이유는 정신이 맑아지기 때문입니다.

조 한약사는 공복을 유지하고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채소와 과일 섭취의 비중을 높인다면 몸은 회복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화 예방을 위해 금연, 금주하고 하루에 400~500g 정도를 채소·과일식으로 섭취한다면 건강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소비 중독에서 벗어나 내 몸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 보시기 바랍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KB부동산TV 조승우 한약사 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총 4편으로 다음 주 3, 4부 영상 포스팅에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