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관전포인트는 '19일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여부'였습니다. 시장의 예상대로 6회 연속 3.5%로 동결되면서 한미 기준금리차 2.0%p가 유지됐습니다. 그러나 중동發 에너지가격의 혼란으로 국내 수입물가와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등 한국도 고금리가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 지속됐습니다.
11월 관전포인트는 '11월 美연준 FOMC의 정책금리 향방'입니다. 美연준의 연말 정책금리 예상중간값은 5.6%입니다. 11/2 FOMC에서 동결해도 12/14에 0.25%p 인상이 가능하죠. 내년 예상중간값 5.1%를 고려하면 하반기부터 정책금리를 2회 정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글로벌 고금리 기조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한은 기준금리가 올해 1월 0.25%p 인상 후 3.5%에서 횡보 중이나, 높아진 금리 수위는 부담입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매매가 상승률보다 전세가 상승률이 수배 높습니다. 보통 전세가 탄력은 잠재수요를 늘려 매매가에 연동되죠. 그런데 최근에는 고금리로 매매거래가 보류되거나 관망세를 보이면서 전세거래로 대체되는 경우가 관측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