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원래 2022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올해 12월(예정)로 개통이 연기된 대곡소사선이 있습니다. 대곡소사선은 일산역~대곡역~능곡역~김포공항역~원종역~부천종합운동장역~소사역을 운행할 계획인데요. 대곡소사선은 개통 시 경기 북서부권의 교통 편의성을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대곡소사선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다양한 철도 노선과 연계되기 때문입니다. 대곡소사선은 지하철 1호선, 3호선, 5호선, 7호선, 9호선, 경의중앙선, 김포골드라인, 공항철도와 환승 가능합니다. 경기도 내만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노선을 통해 서울 중심 지역으로의 이동이 훨씬 편리해지는 것이죠.
예를 들어 대곡역에서 신논현역을 간다면, 현재 1번 환승해 1시간 1분이 소요됩니다. 그러나 대곡소사선 이용 시 1번 환승, 45분 정도 걸립니다. 이동시간이 15분 정도 절약되는 것이죠.
또한 일산에서 마곡지구는 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는 거리임에도 교통 노선이 없어 불편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대곡소사선 이용 시 일산에서 마곡지구까지 30분 내외면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대곡소사선을 통해 일산, 부천 지역의 교통 편의성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러한 전망으로 인해 해당 노선 수혜지에 대한 관심도 연일 이슈를 모으고 있습니다. 화제의 대곡소사선 외에는 경원선 연장 노선이 올해 상반기에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해당 노선은 지하철 1호선 소요산역에서 경기 연천군 연천읍 연천역을 잇는 연장 노선입니다. 소요산~연천 구간은 직선화 및 전철화 돼 수도권 전철 전동차가 투입됩니다. 단 소요산~연천 구간은 단선이라 배차 간격이 길어질 확률이 높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연천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어디까지 운행될지는 아직 미정입니다. 1호선 종점인 인천역, 신창역까지 운행한다고 가정한다면 100km가 넘는 길이의 노선이 탄생하는 것인데요. 과연 연천행 열차가 어디까지 운행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