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법칙 불황지수’가 상승하면서 美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삼 법칙(Sahm Rule)’은 2019년 미 연준 이코노미스트였던 클라우디아 삼 박사가 개발한 경기침체 분석기법입니다. 실업률의 변화량(실업률 3개월 평균-3개월 평균의 12개월 중 최저치)을 통해 불황 여부를 판단하죠.
‘삼 법칙 불황지수’는 7월 0.53%p로 불황기준선 0.5%p를 상회했습니다.
다만 美 실업률(실업자/경제활동인구x100) 상승의 원인에 대해 삼 박사 조차도 일자리를 찾는 이민자 수 증가를 원인으로 꼽습니다. 즉, 경기호조에 힘입은 일자리 확대로 구직자가 증가해 일시적으로 실업률이 오른측면이 있다는 의미죠.
실업자에 포함되어 있는 구직자가 취업자로 전환하면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가 밸런스를 찾아 실업률도 안정될 것으로 해석되는 것입니다.
아무튼 갑작스러운 美 고용 쇼크로 인해 연준(Fed)의 금리 실기론이 부상하면서 9월 빅컷(0.5%p 인하) 가능성까지 회자되는 상황입니다. 美 통화정책의 변화는 국내 기준금리와 부동산 향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