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High end Housing) 주택시장」 트렌드 변화와 전망

2021년에 유명인이 130억원에 분양 받아 화제가 되었던 ‘에테르노청담’의 최상층 슈퍼펜트 분양가는 300억원이었다.

공동주택을 29세대까지 공급하는 경우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에 적용 받지 않아 분양가격에 규제를 받지않는다. 그래서 상품성만 뒷받침이 된다면 분양가격이 얼마든 문제되지 않는다.

최근 공급진행 중인 초고가주택인 워너청담(350억원), 포도바이펜디까사(350억원), 마제스힐(550억원)에 이어 아스턴55나 에테르노압구정은 최고가 분양상품이 800억원에 육박한다.

이런 초고가주택(Hyper High end Housing) 확산은 최근 서울 주요 선호지역 고가주택시장 가격상승세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고 심지어 고가주택의 가격을 견인하고 있다는 해석이 있다.

100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으로 소유자의 효용(사용가치+만족)이 투자가치보다 큰 특징을 지닌다.

반면 고가주택은 지방세법 등에서의 구분과는 별개로 대략 30억원(85㎡기준)을 초과하는 주택을 지칭하며, 사용가치 외 투자가치에 큰 비중을 두는 경향이 있다.

2020년 유동성장세 이후 초고가주택과 고가주택간의 가격 격차가 큰 폭으로 벌어지며 초고가 주택시장의 가격이 하위 시장이라 할 수 있는 고가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소득양극화 현상이 소비의 양극화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이는 다변화·증가하는 초고가 주택의 수요와 관련 있음.
(정재계, 전문직 및 일부 연예인 등에서 일타강사, 가상화폐 투자자, 스포츠선수 및 대형 유튜버 같은 영리치 계층 수요층 유입)

상위 소비자들이 희소가치 등 상품성 있는 일부지역 주택에 몰두하는 ‘베블렌효과’ 현상이 뚜렷하게 포착된다.
(※가격상승에도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

최근 반포를 중심으로 강남·서초 일대 고가주택(아파트)의 가격이 상승세인데 어떻게 판단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