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총 4조5천억달러 돌파…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엔비디아(NAS:NVDA)의 시가 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4조5천억달러를 돌파했다.
1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 오른 186.58달러로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9% 올랐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4억5천338만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4억5천만달러 선도 넘어섰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붐의 중심이라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다시금 확인됐으며, 엔비디아의 오픈AI에 대한 투자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다.
엔비디아는 오픈AI에 최대 1천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오픈AI는 이 자금으로 엔비디아의 AI 칩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 제품이 새로운 AI 데이터 센터에 지출되는 비용의 약 7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오픈AI뿐만 아니라 다른 기술 기업들도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한다는 소식이 엔비디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엔비디아가 대주주인 코어위브는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과 최대 142억달러(약 20조원) 규모의 컴퓨팅 파워 공급 계약을 체하기도 했다.
씨티은행은 엔비디아의 오픈AI 투자 발표 이후 엔비디아 주가의 목표 가격을 기존의 200달러에서 2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씨티은행의 아티프 말릭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매우 매력적인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자 수와 사용자당 소모되는 컴퓨팅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kphong@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