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제너럴, 실적 예상치 하회…주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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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할인 소매업체 달러 제너럴(NYS:DG)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회사는 연간 가이던스도 하향해 주가는 16% 이상 떨어졌다.
3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달러 제너럴은 분기 순이익이 4억6천880만달러(주당 2.13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6억7천800만달러(주당 2.98달러)에서 줄어든 것으로,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47달러를 밑돈 것이다.
분기 매출은 97억9천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4억2천600만달러를 웃돌았으나, 시장이 예상한 99억2천600만달러는 밑돌았다.
동일 점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하락해 시장 예상치인 0.9% 증가를 밑돌았다.
달러 제너럴의 제프 오웬 최고경영자(CEO)는 "전반적인 재무 성과는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재고 증가율 감소와 가격 포지션 강화, 공급망과 매장의 실행력 등에서 2분기에 상당한 개선을 이뤘다"라고 평가했다.
매출 총이익률은 31.4%로 1년 전의 32.3%에서 하락했다.
회사는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했다. 올해 매출은 1.3%~3.3%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기존의 3.5%~5.0% 증가에서 하향하고,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7.10달러~8.30달러로 예상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34%에서 최저 22%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의 보합에서 최대 8% 감소에서 하향한 것이다.
미 동부시간 오전 11시 2분 현재 달러 제너럴의 주가는 전장보다 16% 하락한 132.35달러를 기록 중이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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