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욕=연합인포맥스) 김경림 임하람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의 이매진(eMagin) 인수가 막바지 관문인 주주총회를 무사히 통과했다.
31일(현지시간) 이매진은 자사 주주들이 회사가 삼성디스플레이에 인수되는 것을 승인하는 투표 안건에 찬성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매진 경영진은 만장일치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인수를 승인한 바 있다.
이매진은 알려진 대로 자사의 인수가는 주당 2.08달러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매진의 최종 인수가는 약 2억1천800만 달러 (약 2천888억5천만 원)이 된다.
이매진은 이번 인수가 올해 하반기 내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인수가 완료되면 이매진의 뉴욕증시 거래는 중단되게 된다.
주주총회의 최종 투표 결과는 심사 절차를 거친 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다.
이매진은 미국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업계를 주도하는 업체다. 이매진의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기술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확장현실 등 신기술에 적용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매진 인수가격을 최초 인수가 대비 두 배나 높은 수준으로 제시하며 이번 인수를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klkim@yna.co.kr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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