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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금융용어] 블루골드

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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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골드란 중요 자원 중 하나인 '물'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20세기가 블랙골드(석유)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블루골드(물)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데에서 유래했다.

최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7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EU는 어느 대륙보다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토양이 빗물을 충분히 머금고 있지 못해 지하수 매장량이 고갈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벨기에와 그리스 등은 지난 2019년 이미 물 공급량의 80%를 사용하며 극단적으로 높은 물 스트레스 상황에 돌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극단적으로 높은 물 스트레스란 사용 가능한 물 공급량의 80% 이상을 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매년 25개 국가, 세계 인구의 25%가 극단적으로 높은 물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한국의 물 스트레스 지수는 20%~40%로 위험도 중상 수준이지만, 북아프리카와 중동 등 건조한 나라를 제외하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자원연구소는 전 세계의 담수 수요는 지난 2030년까지 공급량의 56%를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맥킨지가 전망한 40%와 비교해 약 16%포인트(p) 늘어난 것이다.(기업금융부 박준형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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