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23.09.01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일 달러-원 환율이 1,320원대에서 횡보하는 흐름을 예상했다.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 발표를 앞두고 있어 관망세를 점쳤다. 다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 물량에 따라 등락 폭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간밤 달러화는 유로화가 큰 폭의 약세를 보임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103.6선까지 상승했다.

미국의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시장의 예상과 부합했다. 7월 근원 PCE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2% 올라, 전월치 4.1%를 소폭 웃돌았다.

이날 오전에는 중국의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오후 7.29위안대에서 거래되던 것에서 7.27위안선으로 내렸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23.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5원)을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21.80원) 대비 3.85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18.00~1,330.00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간밤 달러인덱스 반등으로 상방 압력이 예상된다. 중국 부동산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하단을 지지해줄 것이다. 전일 1,320원 중반으로 상승했을 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여 이날도 네고물량이 얼마나 나올지 중요하다. 미국 비농업 고용을 앞두고 있어 레인지가 확대되기는 어렵고 제한적 상승세를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320.00~1,330.00원

◇ B은행 딜러

양쪽의 재료가 혼재된 상황으로 상·하방이 모두 막힌 상황이다. 하단이 1,320원, 상단은 1,330원에서 이번 주 계속 레인지 장이 유지되고 있다. 결국에는 오늘 나오는 비농업 고용이 가장 중요하다. 다만 시장이 관망으로 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현 레벨에서 네고 물량이 이월돼 나올지도 주목하고 있다.

예상 레인지: 1,318.00~1,328.00원

◇ C증권사 딜러

큰 움직임 없이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휴장과 비농업 고용을 앞두고 있어서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역외에서 매수세가 관찰되고 있고, 1,320원대 초반에서 매수가 나올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320.00~1,330.00원

smjeong@yna.co.kr

정선미

정선미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