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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강보합 출발…美 경제지표 소화·고용 보고서 주목

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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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코스피는 미 물가지표와 고용지표를 소화하며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저녁 발표되는 8월 고용 보고서 확인 심리도 커졌다.

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3포인트(0.11%) 상승한 2,559.20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투자자들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미 경제 지표를 주시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올랐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전월 4.1% 수준을 웃돌았다.

7월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올라 전월 3.0%에서 상승했다.

7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8% 증가해 시장 예상치 0.7% 증가를 웃돌았다. 전달의 0.6% 상승도 넘어섰다.

간밤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소비가 견조함에 따라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한편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4천명 감소한 22만8천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23만5천명을 밑돌았다.

투자자들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30분 발표되는 8월 미 비농업부문고용자수, 실업률 등 고용보고서를 추가 확인하려 하고 있다. ADP의 민간 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며 고용이 둔화하고 있다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국내 증시 개장 시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8%, 25bp 인상 가능성은 12%다.

11월 회의까지 금리를 25bp 이상 인상할 가능성은 39.7%로 지난주 49.3% 대비 10%포인트가량 내렸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48%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6%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0.11% 올랐다.

아시아 시장에서 10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0.03달러(0.04%) 하락한 83.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0원 오른 1,325.0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0억 원, 29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0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주가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90%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은 2.21% 내렸다.

SK하이닉스는 0.25% 밀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8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전장 대비 1.3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철강·금속이 0.99%로 가장 많이 밀렸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TIGER 글로벌사이버보안INDXX가 전장 대비 3.20%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ACE 멕시코MSCI(합성)가 4.10%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포인트(0.25%) 하락한 926.06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보다 10만5천 원(0.30%) 상승한 3천560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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