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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 유로화 약세에도 무역흑자에 상승 제한…0.20원↑

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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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했다.

간밤 유로화 약세에도 위안화가 아시아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달 무역수지도 예상치를 상회하며 상승세가 제한됐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장 대비 0.20원 오른 1,322.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3.20원 상승한 1,325.00원에 개장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위원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며 간밤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달러-원이 상승 출발했다.

다만 이후 상승세는 제한되는 양상이다.

위안화가 약해지지 않고 있고 지난달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좋게 나타난 영향을 받았다.

우리나라 8월 무역수지는 8억7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6억7천만 달러 적자를 웃도는 수치다. 6월부터 석 달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간밤 달러 반등에도 아시아장에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8월 무역수지도 예상보다 잘 나왔다"라며 "환율이 무겁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차이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좋게 나온다면 이날 1,310원대 진입도 가능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30엔 오른 145.66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9달러 내린 1.083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7.4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1.9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30%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632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687위안을 기록했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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