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2분기 기관 외화증권투자잔액 33억 달러↑…투심 개선

23.09.01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2분기 중 33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금융 불안 진정·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에 따라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 기인했다. 글로벌 주가 상승으로 주식 평가이익이 늘어난 영향도 받았다.

한국은행이 1일 내놓은 2023년 2/4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3천734억 3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한은은 주요국 은행권 금융 불안 진정, 미 부채한도 협상 타결 등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 규모가 늘었고 글로벌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자산운용사가 36억9천만 달러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외국환은행(6억4천만 달러 증가)과 증권사(4억 달러 증가)가 뒤를 이었다.

반면 보험사 잔액은 14억 3천만 달러 줄었다. 주요국 금리 상승으로 인해 채권 평가손실이 나타난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

상품별로는 외국 주식이 급증했지만, 외국 채권과 코리안페이퍼(KP)는 감소했다.

외국 주식은 주요국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과 신규 투자 증가 등으로 81억9천만 달러 증가했다. 2분기 중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0%가량 올랐다.

반면 외국 채권과 KP물 잔액은 주요국 금리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등으로 감소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분기 중 40bp가량 상승했다.

외국 채권이 38억7천만 달러 줄었고 KP물은 10억 2천만 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

kslee2@yna.co.kr

이규선

이규선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