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줄였다.
오전 중 중국인민은행(PBOC)의 외화 지준율 인하로 강해졌던 위안화가 다시 약해지면서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1분 현재 전장 대비 2.40원 내린 1,319.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3.20원 상승한 1,325.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1,320원대 초중반에서 움직이다가 PBOC의 외화 지준율 인하 소식에 하락 전환했다. 예상치를 상회한 중국의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다만 달러-원은 낙폭을 줄였다.
7.23위안까지 내렸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7.26위안까지 반등한 영향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중국 당국의 정책에 더해 경제 지표도 잘 나와서 달러-원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라며 "이날 역외 매도가 눈에 띈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고용 지표가 장 마감 이후 발표된다. 추가 하락은 어려울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25엔 내린 145.51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7달러 오른 1.0843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6.6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1.59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0.25% 올랐고 외국인 투자자는 1천205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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