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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코닝과 세상에 없는 기술 함께 만들겠다"

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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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행사

(아산=연합뉴스) 1일 오전 충남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코닝 정밀소재 2단지에서 코닝의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3.9.1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sykims@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0년 사업 파트너인 코닝과의 우정을 재확인했다.

이재용 회장은 1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코닝의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코닝의 우정어린 협력은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됐다"며 "우리 삼성과 코닝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세상에 없는 기술, 아무도 상상하지 못하는 기술, 그리고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코닝 행사에는 웬델 윅스 코닝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를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웬델 윅스 회장은 "코닝은 최신 혁신 기술을 통해 첨단 모바일 기기 디자인과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것이며, 한국은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 제조 허브가 될 것"이라며 "첨단 기술 주도 성장에 대한 한국의 의지와 우수한 인적 자원 그리고 정부의 지원 덕분에 삼성과 같이 한국의 소중한 고객사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3천여 명의 헌신적인 코닝 임직원과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사, 그리고 성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사회 덕분에 코닝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 갈 것이다"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코닝이 앞으로 더 크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코닝은 향후 5년간 첨단 소재 개발과 제조 역량 확대에 총 2조원가량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의 일환으로 아산에 위치한 코닝정밀소재에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 제조를 위한 차세대 생산 라인과 세계 최초의 완전 공급망을 최근 구축한 바 있다.

코닝과 삼성은 지난 1973년부터 든든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TV 생산을 위한 국내 합작 법인을 50대 50의 지분으로 설립한 바 있으며 이후로도 컴퓨터 모니터, 갤럭시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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