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승진…제판분리 지각변동·신제도 대비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화생명은 1일 내년도 사업계획 조기수립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표이사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한화생명 제공]
경복고와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한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은 한화생명 재경팀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쳐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한화생명 사업총괄을 맡고 2019년 각자대표로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했다. 2019년 12월에는 단독 대표로 취임했다.
여 부회장은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금융사업 및 재무관리 전문가다. 한화생명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속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분야의 시스템 구축 등 신사업 확대 추진에 힘을 쏟았다.
급격한 금리 인상, 코로나19 등 금융시장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IFRS17 등 신제도 시행에 대비한 상품 포트폴리오 전환, 영업 채널 변화 등 선제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끌어냈다고 한화생명은 평가했다.
특히 2021년 4월에는 제판 분리를 단행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키는 등 새로운 보험 판매 채널의 지각변동을 이끌었다.
올해 1월에는 피플라이프 인수 등 변화하는 보험영업 시장에서 선제 움직임을 통해 GA시장의 영업력 확대에 나섰다.
디지털 환경에서도 보험 본연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한화생명만의 디지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영업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해외시장에서는 베트남법인이 진출 15년 만의 누적 흑자를 달성하고, 인도네시아, 중국 등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올 8월에는 보험사 최초의 상생금융상품 출시하는 등 사회적 역할에도 충실히 나서고 있다.
nkhwang@yna.co.kr
황남경
nk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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