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하며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간밤 미국 고용지표 둔화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엔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작용한 영향을 받았다.
1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 47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20bp 하락한 0.6353%에 거래됐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0.6273%로 하락하며 지난 달 16일 이후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20년물 금리는 3.66bp 하락한 1.3450%, 30년물 금리는 3.41bp 내린 1.6385%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1.51bp 하락한 1.8175%에 움직였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별로 완화되지 않았지만, 8월에 미국 기업의 감원이 급증하면서 하락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2%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다만, 미국 고용 둔화에 대한 기대는 이어졌다. 감원보고서에 따르면 8월 감원 계획은 7만5천151명으로 전월(2만3천697명) 대비 217% 급증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월별 증가 폭이다.
미 금리 하락세를 반영해 일본 장기 금리도 하락세로 출발해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오전 중 145.235엔으로 하락했으나 이후 점차 낙폭을 줄이며 145.588엔 부근에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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