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1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중국 정부의 부양책 발표와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호조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13.37포인트(0.43%) 상승한 3,133.25에, 선전종합지수는 6.10포인트(0.31%) 오른 1,953.58에 장을 마쳤다.
두 증시에서 에너지와 소재 업종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국 당국이 주택 구매 요건 완화 등 부양책을 발표하고 8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확장 국면을 나타내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앞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국가금융관리감독총국은 생애 첫 주택 구매자와 두 번째 구매자에 대해 최소 다운페이먼트를(down payment) 각각 20%, 30%로 일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당국의 조치가 유동성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인민은행 등 당국은 금융기관에 모기지 및 예금 금리를 낮추라고도 요청했다. 중국은행(BOC) 등 몇몇 주요 은행은 당국 요청에 따라 예금금리를 인하했다.
이밖에 중국의 8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0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깨고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는 점도 지수 상승 요인이 됐다. 전달 PMI는 49.2였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해 1천1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인민은행 외화지준율 인하 결정 후 급락했다가 하락분을 일부 되돌렸다. 오후 4시2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보다 0.11% 내린 7.2656위안에 거래됐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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