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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S&P500지수, 올해 연말에 사상 최고치 경신할 것"

2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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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올해 연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BofA의 스티븐 수트마이어 기술적 분석가는 보고서를 통해 "통계적으로 9월 진입 시점에 지수가 연초 대비 10~20% 상승해있다면, 연말까지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수트마이어 분석가가 1928년 이후 주가지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통상 9월은 1년 중 주가지수 수익률이 가장 좋지 않은 해였다.

9월 주가지수가 상승한 것은 44%에 불과했으며, 9월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1.16%로 집계됐다.

그러나 수트마이어 분석가는 만일 연초부터 8월까지 지수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면 오히려 9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진다는 점을 발견했다.

올해 들어 S&P500지수는 18% 상승했다.

수트마이어 분석가는 "9월까지 지수가 10~20% 상승한 해의 경우 65%의 확률로 9월에도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지수가 상승한 경우의 평균 수익률은 0.77%였다고 말했다.

그는 최상의 상황을 가정한 골디락스 시나리오에서는 올해 말 S&P500지수가 4,850~4,875선까지 오를 것"이라며 이는 전고점이었던 2022년 1월의 4,818선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트마이어 분석가는 오히려 지난달 S&P500지수가 조정을 거친 덕분에 연말에는 더욱 상승 여지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일 지수가 8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초 이후 20% 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을 경우 9월 이후 더 크게 하락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경우 9월에 주가지수가 상승할 가능성은 45%에 불과하며, 9월부터 연말까지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1.40%였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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