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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9월 수출 감소폭 추가 완화…4분기 플러스 전환"

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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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바닥 다지면서 회복 시작하는 초입 단계"

추경호 부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9월에는 무역수지 흑자 기조 지속과 함께 수출 감소 폭이 추가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4분기 중에는 수출이 플러스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추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대체로 바닥을 다지면서 회복을 시작하는 초입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7월 산업활동의 경우 기상 악화 등 일시적 요인으로 부진했다"면서도 "수출 회복과 서비스업 개선 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특히 하반기 경기 반등의 핵심 요소인 수출은 8월 하계휴가 영향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월보다 수출 감소 폭이 크게 완화됐다"며 "8월 대중(對中) 수출도 100억달러 수준을 다시 넘어섰다"고 전했다.

아울러 "무역수지도 수출의 완만한 반등과 함께 에너지 등 수입단가 안정으로 3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하는 등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다만 "중국 경제 상황 등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수출 회복 모멘텀 강화와 외국인 국내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한 내수 진작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총력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 중국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안건으로 논의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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